경남도, 2020년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확보 사활 걸어
- 19일,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도․시군, 수협 등 수산인 대표 모여 국비 확보 총력 - 올해 신청사업, 전년도 신청 사업 대비 57% 증가한 규모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가 19일,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시군, 수협, 수산인 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해양수산사업 국비 신청(안)’ 설명과 국비 전액 확보 방안 모색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일선에서 수산인과 함께 호흡하는 연안 시군 해양수산 담당과장과 수협 및 수산인 단체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도 해양수산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각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3월 시군의 신청을 받아 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한 사업과 도 자체적으로 발굴한 총 79개 사업, 2462억 원에 대해 총괄 설명했다.
홍득호 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신청 사업은 전년도 신청한(총 74개 사업, 1566억원) 사업 대비 57%가 증가한 규모로, 재원별 사업 신청 규모는 총 2462억원으로 국고 보조금 1494억원(60%), 지방비 792억원(33%), 자부담 176억원(7%)이며, 신규 사업은 21개 사업에 462억원, 계속사업은 58개 사업에 2000억원의 규모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인 소득증대와 어촌발전을 위해 도내 수산인 대표들과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의 발전방안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을 추가로 발굴, 반영해 내년도 국비 최대 확보에 역점을 두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최종 신청 안은 4월 말까지 중앙부처(해양수산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신청한 국비 예산이 최대한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와 국회 설득 과정에 수산인 단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