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아이스팩 재사용사업 확대실시

- 아이스팩 재사용을 희망하는 곳에 무상제공

2019-04-17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구무영 구청장)는 경남도 최초로 덕산동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아이스팩 수거사업을 이번 4월 달부터 15개동 행정복지센터로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팩 수거사업은 수산물, 육류 등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택배상자 등에 넣어 함께 배송된 아이스팩을 본인이 거주하는 곳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하며, 내용물과 겉 비닐을 따로 분리해 버릴 경우에는 내용물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일부 주민은 아이스팩 안에 들어있는 액체를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내용물이 젤리처럼 되는 특성 때문에 하수구가 막힐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 시킬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거한 아이스팩은 깨끗하게 세척해 재사용을 희망하는 곳에 무상 제공해 재사용 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보호와 자원절약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수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무영 진해구청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사업에 많은 구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