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위천 돌북교 재가설 공사 착공예정

- 함양읍내 홍수피해 예방 5월 착공 2020년 6월말 완료 목표, 차량통행 금지 우회도로 지정

2019-04-10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홍수에 취약한 돌북교 재가설을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비 55억원을 추가로 확보,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5월부터 재가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돌북교는 준공된지 36년이 경과한 노후 교량으로 함양읍 시가지내 홍수피해 예방 등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해 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67.5m, 폭 12.5m로 올해 5월에 착공해하여 2020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돌북교 재가설로 차량통행이 금지됨에 따라 두루침교와 고운교 방면으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노선버스, 학생 통학버스의 노선을 조정해 버스이용객과 학생 등하교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함양지리산고속과 함양교육지원청에 각각 협조 요청했다.

또한, 이 공사와 함께 백연리 회전교차로를 회전하는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와 운림리 도시계획도로의 대형차량 통행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도 개선함으로써 도로 이용자의 잦은 교통사고와 차량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우기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홍수피해 예방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교량 재가설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건축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보상협의로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돌북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되면 2009년부터 10년간 진행된 함양위천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최종 마무리 되어 함양읍 시가지의 침수피해 예방과 청정한 하천 공간 제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