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저축성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

2010-07-06      기자
2010년에 들어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트랜드가 조심스럽게 변하고 있다. 연금을 비롯한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스밸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체보험 중 18.3%에 불과하던 저축성보험이 2010년에 들어 2.9%가 상승한 21.2%를 차지했다. 사망이나 질병보험에 비해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이처럼 오르게 된 이유는 경기의 회복과 함께 노후대책을 마련하거나 장기적인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저축성보험은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금보험이 있으며, 자녀의 교육비 마련과 같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저축보험이 있다. 이런 두 보험을 5년 이내의 기간을 염두 해두고 가입하려 한다면 은행이나 증권사의 투자형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형인 경우라면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와 복리 등의 효과로 인해 보험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저축성보험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우선 가입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적정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기 이전에 중도 인출과 추가 납인 등 중도에 자금의 입출금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상품이 유리할 수 있으며, 가입 시 적용되는 이율도 중요하지만 최저 보증이율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위험보장을 원하지 않는다면 위험보장이 작을수록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