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로 공공복지 실현
2019-04-08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주민이 이끄는 공공서비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세탁서비스로 자생적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들의 신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운영기간은 2019년 4월부터 실시되며,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가구의 이불 또는 침대커버 등 가정에서 쉽게 세탁할 수 없는 대형 세탁물 등이 지원대상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행복이음빨래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 복지분과,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형 세탁기(23Kg) 및 건조기(30Kg)를 구입·설치해 공공 빨래터를 조성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가 매월 도움이 필요한 3~5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 후 세탁해 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낡은 이불은 후원과 연계해 새 이불로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이에 화성시는 8일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탄6동 사회단제장 및 시의원 등 40명이 참석하여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이자리에서 현판 제막, 세탁기 및 건조기 시연 등을 실행했다.
화성시 이병열 동탄6동장은 “행복이음빨래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공복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