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초등학교, 아동권리교육 인형극 관람

[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송동호)은 5일, 김해시 삼문동 능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1ㆍ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인형극 ‘내 권리를 지켜주세요’를 진행했다.

인형극은 친구들에게 친숙한 동화내용을 각색해 UN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 4대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권리를 이야기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능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1ㆍ2학년들은 인형극을 관람한 후 학대받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햇살아이 나눔 저금통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송준일 능동초등학교장은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4대 권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인형극은 김해시내 유치원, 초등학교 및 아동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햇살아이 나눔 저금통을 연계해 모금된 기부금은 권리를 침해받는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인형극 및 햇살아이나눔저금통 캠페인 문의는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아동복지법 제45조에 의거해 2015년 3월 설치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