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지역 홍역 추가 확진 3명…총 21명

2019-04-05     이정민 기자

[일요서울 | 이정민 기자]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과 내원환자 등 18명이 홍역 확진을 받은 가운데 환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21명으로 늘었다""추가 확진자는 병원 소속 의료진 2명과 직원 1명 등 3"이라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 21명은 이 병원 소속 의사 4, 간호사 13, 약사 1, 직원 1명과 내원환자 2명이다.

이들 가운데 17명은 가택격리 상태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 3명은 격리 해제됐다.

경기도는 이들과 접촉한 3346명 가운데 2018명은 능동감시, 1328명은 수동감시를 하고 있다.

병원 주변 범계역과 학원가에서 마스크와 안내 책자를 나눠주며 홍역 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동안보건소와 한림대 선별진료소로 먼저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