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 선정
영양읍 무창 1리 지구와 청기면 상청 1리 지구 최종 선정
2019-04-03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에 영양읍 무창 1리 지구와 청기면 상청 1리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해온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재해, 위생, 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 및 마을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마을 공모 사업을 준비했으며, 지난 1차 서류심사(1.31일), 2차 도 현장실사(2.14일), 중앙심사(3.19일)을 거쳐 최종 선정의 쾌거를 거둿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개 마을은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마을 안길 폭이 매우 좁아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51억원(무창 1리 지구 21억원, 상청 1리 지구 30억원)을 투입해 노후주택개량 및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위생지원사업,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앞으로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대상 마을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