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 발대식 개최

2019-04-02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와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은 'Again 대청봉,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1990년부터 진행한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이하 대청봉)의 20주년을 맞이해 과거 20년 전 봉사활동과 미래 20년 봉사활동을 기약하며 지난 달 30일 대청봉 소속 청소년 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시와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은 대구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Again 대청봉, 다시 청소년이다!' 2019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매년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 주관하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문제와 이웃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봉사활동으로 해소해나가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이다.

특히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대청봉)은 20주년을 맞이해 “Again 대청봉, 다시 청소년이다!” 라는 슬로건과 함께 과거 20년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이 정착되기부터 미래 20년의 각오를 다짐해보는 시간이어서 그 의미가 더 높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기획과 실천을 도와줄 대학생․성인 지도자 51명을 양성하고, 23개 청소년동아리봉사단의 신규단원 400여명을 올해 초 모집했다.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은 정기봉사로 노인복지관, 요양원, 사회복지재단, 무료급식소, 단기보호소 등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터전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대학생․성인 지도자를 양성해 동아리 봉사단에 2명씩 배치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관리하고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반기 연합활동은 농촌봉사활동(6월 예정), 하반기 연합활동으로 체육대회(10월 예정), 기획봉사활동으로 대구대표청소년어울림 마당 부스운영 참가,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Again 대청봉,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부터 축하공연, 지도자 위촉식, 봉사단 선서, 자원봉사 기초교육, 레크리에이션, 동아리별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이경애 대표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더불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올바르게 성장하며,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