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19 어린이 응급수영교실 운영
- 이번달부터 가족 응급수영교실, 찾아가는 응급수영교실 등 운영 시작 - 수상생존기술‧상황별 인명구조 방법 등 체험 교육…수상 위급 상황 대처 능력 향상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아이들의 수상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응급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 응급수영교실을 201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족 응급수영교실과 찾아가는 응급수영교실, 방학특강 응급수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가족 응급수영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수영장 5개소에서 실시한다. 매주 주말 2~3시간씩 총 20회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루며 총 8팀이 참여해 전문 강사에게 체험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 물에 뜨기, 체온유지 등 수상생존기술 ▲ 구명장비 착용법, 구명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상황별 인명구조 방법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접수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또한, 찾아가는 응급수영교실은 4월부터 6월까지 기간 중 8회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90분 간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부모도 자녀와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응급수영 선생님들과 함께 ▲ 심폐소생술 체험 ▲ 해수욕장‧수영장에서의 안전교육 체험 ▲ 보온자세, 타인구조 등 수상 생존기술을 실습‧체험할 수 있다.
여름에 개장하는 동작 물놀이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방학특강 응급수영교실도 7~8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체육문화과(☎820-1260)로 문의하면 된다.
허중회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응급수영교실은 수상생존능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체험교육이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아이들과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4월 중 관내 21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콘텐츠로 제작한 응급수영 워크북을 지원하고, 10월 중 응급수영 성인반 개설로 동작구형 단계적 응급수영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