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네 발 묶고 포대 씌워” 학대 신고…경찰, 수사 나서
2019-04-01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대구에서 한 남성이 개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경 대구시 서구 거리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개의 네 발을 모두 묶고 머리에 포대를 씌운 채 오토바이에 태웠다.
이 사건은 목격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며 공론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고 있다"면서 "학대 행위가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