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서 대리기사 2명 치고 달아난 30代 검거
2019-04-01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창원역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리기사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30대가 사고 이틀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A(31)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붙잡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3시쯤 창원역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B(61)씨와 C(52)씨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는 중상을 당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한 끝에 자수를 권유해 30일 오후 11시 24분경 경남김해시 A씨의 자택 앞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렌트카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며, 사고 당시 차량에는 A씨와 친구 4명이 동승하고 있었으며 이들도 사고 충격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