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작년 매출 29.5조·영업익 1.3조…글로벌 비중 29%

2019-03-30     이종혁 기자

 

CJ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29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CJ주식회사는 29일 오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29조5234억원, 영업이익은 1조3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0.5%씩 증가했다. CJ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직후인 2008년 매출액 7조9000억원에 비하면 3.7배 성장한 규모다 .
 
부문별 매출액은 ▲식품·식품서비스 8조5945억원 ▲생명공학 4조9993억원 ▲물류·신유통 11조173억원 ▲엔터테인먼트·미디어 4조89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물류·신유통 부문과 식품·식품서비스 부문이 각각 37.3%와 29.1%의 비중을 차지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 및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루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 재편 및 합병 등으로 향후 사업 간 시너지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