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화성시 길가 차량서 숨진 채 발견돼

2019-03-26     이도영 기자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길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화성동탄경찰서에는 26일 오전 1시27분쯤 “누나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꺼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2시23분쯤 화성시 오산동의 한 길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를 찾았다.

당시 차 안에는 A씨와 남편(38), 딸(7), 아들(5) 일가족이 숨져 있었다고 한다. 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여겨지는 도구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생각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