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다시 2조 원대

2011-10-17     김나영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이하 금투협)의 집계에 따르면 오는 17~21일 회사채 발행계획은 삼성물산 98회차 4000억 원 등 40건 2조2942억 원에 달한다. 지난 10~14일 97회차 17건 1조1500억 원에 비해서는 각각 23건, 1조1442억 원이 증가했다.

자금 용도로는 차환자금이 9850억 원, 운영자금이 1조3092억 원이며 채권종류별로는 일반 무보증회사채 1조7100억 원, 금융채 600억 원, 자산유동화증권(ABS) 5242억 원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발행 물량은 쌍용양회공업(BBB) 무보증회사채 500억 원, 두산건설(A-) 무보증회사채 1000억 원, SKC(A) 무보증회사채 1500억 원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다음 주 회사채 발행 규모가 3주 만에 다시 2조 원대에 올라섰다”면서 “이는 만기도래 채권 상환 수요와 저금리 여건을 활용한 선자금 확보 수요가 많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