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19일 그랜드 오픈

2011-08-22     이범희 기자

[이범희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제 13호점인 대구점은 대구·경북상권 최대의 생활문화 중심 명품백화점으로서 대구·경북상권의 유통 판도 변화를 가져옴은 물론, 영남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써 향후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판교점, 양재점, 광교점 등과 함께 현대백화점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복합쇼핑몰 형태로는 처음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출점하게 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연면적 약 11만9000m²(약3만6000평), 영업면적 약 5만6100m²(약 1만7000평) 지하 6층 지상 10층, 주차대수 632대 규모로서, 명품백화점과 영패션전문관인 유플렉스(U-PLEX), 전문영화관(CGV)으로 구성되어, 영(Young)·럭서리(Luxury)·컬처(Culture)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 고객의 쇼핑과 문화욕구를 원스톱으로 수용하게 된다.

그간 대구·경북지역에는 상권의 규모에 비해 명품 등 고품격 MD와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다. 그러나 최고의 명품 및 문화백화점을 표방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오픈을 계기로 대구(250만명) 및 구미, 경산, 칠곡(이상 75만명) 등 경북지역 소비자들의 보다 업그레이드된 쇼핑·문화에 대한 욕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라이프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고의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대구 유일의 지하철 환승역(반월당역)과 대구의 횡축인 달구벌대로(10차선)와 연결되어 있어, 대구 전 지역에서 30분 이내, 경북 전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올해 매출 목표를 2000억 원으로 정하고, 상권 최대의 풀라인 명품 브랜드 및MD 구축, 문화홀과 문화센터 등 지역 최고의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고객관계 소통시스템을 통해 2012년 5000억 원, 2013년 6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대구·경북지역 1번 백화점 위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대구점은 대구·경북지역 백화점 가운데 최초로 복합쇼핑몰 형태로 구성된 점포로서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ycros@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