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회 후원금 로비 추진 파문
2011-08-08 이범희 기자
신문에 따르면 전경련은 국회의원 전원과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김대기 졍제수석을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삼성그룹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용섭·우제창 의원을 맡아달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홍영표 의원을 배정했다. LG그룹에는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영환·김성조 의원을 할당했고, SK그룹에는 강길부·김성순·이성헌 의원, 롯데그룹에는 부산출신인 조경태·허태열 의원, GS그룹에는 김재경·이범관 의원을 접촉해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재계는 물론 정치권의 또 한번 홍역이 예상된다.
한 재계인사는 "전경련이 정치권에 제 목소리를 못 낼망정 오히려 제살 깎아먹기를 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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