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4G 가입자 50만 돌파
3월 전국망 개시 이후 신규 가입자 급등해
2011-08-08 김나영 기자
[김나영 기자] KT(회장 이석채)의 와이브로(WiBro)4G가입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KT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4세대 서비스 ‘와이브로 4G’ 가입자가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3일 현재 총 가입자는 54만 명이라고 밝혔다.
KT는 와이브로4G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세를 올해 3월 시작된 전국망 서비스 외에도 와이브로에그(Egg)의 인기, 경제적인 요금제, 4G스마트폰·태블릿 등의 단말 라인업 추가 등으로 분석했다.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와이브로에그를 사용하면 기존에 쓰던 3G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도 4G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고, 스트롱에그, 케이스형에그, 미니에그 등 종류도 다양해져 에그 일 판매량이 최대 2천 대를 넘는 등 스마트폰 못지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T는 와이브로4G를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 6월부터 와이브로 30GB를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월 5000원, 1만 원에 제공하는 ‘Right Now 4G Festival’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이보4G+’와 ‘플라이어4G’ 고객들에게 추가요금 부담없이 와이브로 10GB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국내 유일 4G스마트폰인 ‘이보 4G+’와 태블릿PC ‘플라이어 4G’를 선보이고 삼성, LG 등 여러 제조사에서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출시하는 등 모뎀, 스마트폰, 태블릿PC, 라우터(에그), 넷북·노트북을 아우르는 다양한 단말에서 이용 가능한 4세대 네트워크로 주목 받고 있다.
강국현 KT 개인Product&Marketing본부장은 “다양한 단말과 경제적인 요금제를 갖추고 와이브로4G 전국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 고객이 급증했다”며 “스마트기기의 많은 기능들을 빠른 네트워크 속도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단말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앞선 4세대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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