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분기에 보험사 K-IFRS 정착계획 이행 '점검'

2011-07-28     김지성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관련 직원교육을 독려하는 동시에 4분기 중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K-IFRS 정착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K-IFRS는 원칙중심으로, 규정중심인 기존 회계기준에 비해 시레 적용에 있어 상당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업의 경우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 추진 중인 2단계 보험계약 기준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일부 보험회사의 관행이 인정되기 때문에 국가별로 적용내용에서 차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K-IFRS의 원활한 정착 지원을 위해 '보험회계해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를 통해 K-IFRS 최초 적용시 예상되는 보험사의 회계 실무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 정보이용자의 보험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금감원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부채에서 환입된 자본의 사외유출로 인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대손준비금 및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