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 알톤스포츠와 합병 승인
2011-07-08 이국현 기자
신영스팩 1호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48.13%의 주주가 참석해 만장일치로 합병 결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두번째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첫번째 기업은 지난 6일 먼저 주총을 통과한 HMC스팩1호다. 신영스팩 1호의 합병신주는 다음달 26일께 코스닥에 상장된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매출 430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액 765억원과 당기순이익 6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향후 공모자금은 국내 영업망 확충과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경량 신소재 자전거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라며 "자전거 업계에 어떤 지각 변동이 발생할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