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장관, 산림청 초도순시…"산림재해 예방 힘써야"
2011-07-07 박희송 기자
서 장관은 이돈구 산림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여름철 산림분야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이 청장은 올해 주요업무·여름철 수해방지 대책,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준비상황 등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2011년 세계산림의 해를 맞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봄철 산불피해 방지·각종 산림사업 추진에 노고가 많았다"고 치하하고 "산사태 위험지 등 재해 취약지역을 잘 살펴서 산림 분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또 "일본 지진해일 피해를 거울삼아 해안방재림 조성 사업을 확대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우량목재 생산을 위한 숲가꾸기 확대, 숲가꾸기 산물 활용 확대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이어 오는 10월 창원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 10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설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준비를 잘해 우리 산림 분야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