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 유채꽃씨 파종 '새봄 단장'

- 자투리땅활용 유채꽃씨 파종으로 마을동산 가꾸기

2019-03-09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동장 양진오)은 8일, 노산동에 방치돼 있던 자투리땅에 유채씨앗을 파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공무원, 공공근로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기존에 조금씩 쌓여있던 폐기물을 정리하고 땅파기와 흙 고르기, 퇴비주기, 씨앗뿌리기 등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5월 중순쯤 노산동 안길에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산동은 2014년 도시재생사업 실시로 주거지역내 협소한 골목길을 다듬고 정비해 지금은 역사와 추억이 있는 가고파의 거리로 조성돼 깨끗하고 말끔한 새 동네로 재탄생하게 됐다.

새로이 정비된 도로변 자투리땅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각종 쓰레기투기와 풀들이 자라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에 양진오 노산동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다듬어진 동네를 유채꽃이 피어난 마을동산으로 가꾸어 역사와 추억 더하기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마을로 점차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