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3+2 지역대학연계 직업교육 정책’ 추진

특성화고 3년을 마친 후 전문학교, 전문대학, 기업, 창업 등 2년 교육 연계 3년의 직업교육 한계를 3+2 연계교육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숙련 기능 양성

2019-03-06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초역량과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3+2 지역대학연계 직업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3+2 지역대학연계 직업교육 정책’은 특성화고의 3년 직업교육 이후 2년의 연계교육과정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숙련된 기능 ․ 기술인을 양성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정책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정책은 특성화고 + 전문학교, 특성화고 + 전문대학, 특성화고(도제교육 2년 포함) + 기업체 근무, 특성화고(교육협동조합 2년 포함) + 연계창업으로 4개 모델이다.

‘특성화고 + 전문학교’ 연계교육 모델은 선발된 농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에 무시험전형으로 입학하여 총 5년의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입시부담 없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내용의 누락이나 중복 없이 학습한 후, 진학·취업·승계농·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과정이다.

‘특성화고 + 전문대학’모델은 정부부처와 관련 기관의 협력체계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유도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운영하여 논의하고 추진한다.

‘특성화고(도제교육 2년 포함) + 기업체 근무’모델은 특성화고졸업 후,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전문대학(2년)의 일학습병행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하여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특성화고(교육협동조합 2년 포함) + 연계창업’모델은 재학 중 창업분야 도제식 교육을 진행하고, 졸업 후 교육협동조합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을 지원하고 유도하는 모델이다.

한편, 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일·경험·학력·자격이 상호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