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다카하시 주리, 韓 걸그룹 멤버로 재데뷔

2019-03-06     김선영 기자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일본인 다카하시 주리(22)가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지난 5일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다카하시 주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림에는 그룹 인피니트와 러블리즈가 소속돼 있다.

다카하시는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프로듀스48'에서 노래·춤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으며 결선인 생방송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최종 16위를 기록, 12명 안에 들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데뷔 조에서 탈락했다.

이후 최근까지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주요 멤버로 활약했다. 입학, 졸업 시스템을 적용한 AKB48 졸업과 함께 한국에서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일본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이 다카하시의 졸업과 함께 한국 재데뷔 소식을 전했다.

울림은 "다카하시 주리가 올해를 목표로 신규 론칭 준비 중인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