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삼화저축銀 추가부실' 800억 보전요청

2011-06-02     변해정 기자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옛 삼화저축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에 추가 부실이 발생했다며 예금보험공사에 800억원을 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자산과 부채를 정밀 실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생겨 계약에 따라 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측은 지난 3월 우리금융과의 계약서에 '추가 부실이 생기면 800억원 한도 내에서 보전해 줄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에 따라 예보는 우리금융의 요청 내용을 검토한 뒤 보전 여부와 금액 등을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