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방송 시청하세요"

2011-06-02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TV에서 시청 중인 방송이나 외부입력 영상을 자사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 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TV와 무선인터넷으로 연결된 삼성 모바일 기기를 통해 TV에서 보고 있는 공중파 방송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코더, 셋톱박스 등의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올해 출시한 삼성 스마트TV D7000, D8000, D9500 시리즈 모델과 스마트폰 갤럭시S2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 중으로 갤럭시 플레이어(YP-GB70)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갤럭시S, 갤럭시탭으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갤럭시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소비자는 보다 큰 화면에서 TV 방송 및 외부입력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돼 모바일 기기가 가정 내 세컨드TV 역할까지 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사용시 방송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채널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채널을 변경할 수 있는 '채널 리스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