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무학산 유아숲체험원 3월 개장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해 11월 황금동 무학산에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3월 중순 무학산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관내 유아교육기관, 학원연합회를 통하여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참여단체를 모집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 시기별로 다양한 주제를 정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정기반으로 평일 오전, 오후 각 15~20명씩 2시간 정도 무학숲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1일 6개반이 운영되며 참여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고자 기관별 1일 1개반 참여가 가능하고 체험활동비는 무료이다.
타 지자체 유아숲체험원과 달리 무학숲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아들에게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책과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서관 교육이 가능하며, 무학숲도서관만의 특성을 살려 독서와 힐링이 함께하는 특색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무학숲도서관 동아리 활동(유아를 포함한 부모 또는 조부모)과 연계하여 숲 체험도 가능하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청의 지원으로 산림복지전문업인 영남숲아카데미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 되며, 아이들의 숲체험 교육을 전담할 유아숲지도사를 3명 배치하여 안전교육, 숲교육, 아이들의 활동지도 등을 전담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무학산공원의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체험을 통해 창의성, 집중력을 향상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무학숲도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