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고구마 무병 플러그묘 희망농가 시범보급

총 900주, 3월 4일까지 분양 신청

2019-03-01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고구마 덩굴쪼김병과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실용화재단에서 생산한 고품질 무병 플러그묘를 희망농가에 한해 시범 보급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고구마는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해서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의 문제가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실용화재단에서 생산한 무병 플러그묘(진율미, 풍원미) 총 900주를 3월 4일까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사무소에서 분양 신청을 받아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진율미(밤고구마)는 육질이 중간질로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며 크기가 적당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풍원미(호박고구마)는 식미가 우수하고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는 기능성 품종이며 조기재배 시 수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하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고구마 우량묘를 농가에 보급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