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임단협 타결…기본급 4.1% 인상
2011-05-25 이민정 기자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4월25일 시작해 총 8차례에 걸쳐 교섭이 진행됐다.
기본급 4.1% 인상 등을 담은 최종 교섭안에 대해 5월16~20일 노조원들의 투표가 이뤄졌으며, 6180명(전체 9760명) 참가한 투표에 4115명이 찬성해(66.6%) 최종 가결됐다.
한편 1분기 노사협의에서는 현행 과장급 이상에게만 매달 3박스씩 지원하고 있던 생수를 대리급까지 확대해 6월부터 지급키로 했다.
직원 및 직원 가족 조사시 지원하고 있던 장의용품 세트의 품질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비사들의 작업복을 활동성이 편한 제품으로 개선하는 한편 인천·부산 등 정비 현장에 휴게 공간 시설을 신설·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기 정비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가는 탑승 정비사들의 여행 편의 제고 및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 중장거리 출장인 경우 프레스티지(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