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좌파독재 대한민국 대재앙으로 몰아가... 단호히 맞서 싸워야”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27일 "단호한 결기로 이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한민국이 뿌리부터 무너지고 있고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가 나라와 국민을 대재앙으로 몰아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 황교안이 맨 앞에 서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를 기필코 막아낼 것이며 그 길에 저와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우선 과제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킬 것이라고 거론하며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취업이 잘되며 월급이 잘 나오고 장사도 잘되는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흔들리는 안보도 굳건히 세울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 북핵폐기에 진전 없는, 일방적 대북 퍼주기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좌파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정권의 신적폐를 더이상 놓아둘 수 없으며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국정농단을 뿌리 뽑겠다"고 했다.
그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만 이 정권의 폭정을 끝낼 수 있고 정권도 찾아올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 통합과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우파 대통합이 총선 압승의 필수 조건"이라며 "청년과 중도층도 우리 당이 큰 품으로 끌어안아야 하며 모두가 함께 뛸 수 있도록 당의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며 "강한 야당, 싸워서 이기는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 응어리진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울 힘 있는 당대표를 만들어 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