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6량열차 추가투입
2019-02-27 이완기 기자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일반열차에 6량 열차를 추가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초 6량 일반열차 2편성을 투입하면 9호선 일반열차 혼잡도는 현재 111%보다 6%포인트 정도 떨어진 105%가 될 것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신학기 이용승객 증가폭을 지난해 수준인 9.3%로 가정할 경우 다음달 초 일반열차 예상혼잡도는 121%인데 6량 열차 2편성 투입 시 115%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4월말까지 단계적으로 6량 열차 4편성을 더 투입해 신학기 이용승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9호선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9호선 6량화가 완료되면 배차간격이 단축돼 혼잡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9호선 장래 이용수요 증가요인 분석과 추가증차 필요성에 관한 용역을 거쳐 증차 필요성이 있는 경우 증차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