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의원 “재향군인회 특혜 견제해야”
2004-12-03
김 의원은 또 “재향군인회는 쫜쫜고속, 쫜쫜호 관광선 등 13개 사업체를 거느리고 각종 수익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는 거대한 기업체”임을 설명하고 “사업체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보훈성금이라는 이름으로 보훈기금에 편입되고 있으나 전액이 다시 향군사업비라는 명목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매해 40억원이 넘는 법인세와 주민세 혜택을 받고 있어 결국 재향군인회 기업군이 우회적 방법을 통해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특히 “재향군인회 산하업체들은 하청·납품관련 수의계약(2002년 984억원, 2003년 1,097억원)과 국가의 각종 특혜를 받으면서 조직의 성장을 이루어 온 과정에서 하청·납품관련 민원제기와 수의계약에 의한 시장독점 등 고질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