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21일 오후5시 기준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황에 따라 22일 오전 6시 ~저녁 9시시까지 미세먼지를 일정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발령되는 것으로,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관급 및 민간 공사장의 운영을 단축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통영시는 공공기관, 전 실과소, 전 읍면동 및 공사장(관급 및 민간)에 대해 사전에 구축된 비상연락망을 통하여 발령사항을 즉시 전파하고,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차량2부제를 이행토록하고 공사장에서는 조업단축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철저히 대응토록 지도 점검을 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5세이하 영유아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3월중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8매를 배부할 계획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통영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이 전 시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차량2부제 참여를 독려하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기,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식약처인증) 착용하기, 외출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을 준수하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