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연간 판매 4000만대 상회 전망

2019-02-25     이범희 기자

갤럭시S10이 높은 성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25일 갤럭시S10 시리즈의 연간(출시 이후 4분기 합계) 판매량이 4000만대를 상회하며 전작 S9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마저 판매량이 감소하고, 중국 업체들이 조금씩 하이엔드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예상은 조금 공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교체 주기를 3년 가까이로 늘리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나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성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갤럭시S10이 스마트폰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의 정수를 모두 담은데다 갤럭시S7의 교체주기가 도래했으며, 아이폰 대비  20% 이상 낮은 적정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사용자 들이 불편하다고 느꼈던 후면 지문인식은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으로 바뀌고, 갤럭시S7 이후 줄어들었던 배터리 용량은 다시 늘어났으며, 다른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