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제 아이폰4로도 와이브로 쓰세요"

2011-05-09     정옥주 기자
이제 아이폰4 사용자들은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와이브로(WiBro) 4G 전국망에서 모바일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4 '케이스형 에그'와 초소형 '미니 에그' 등 와이브로 에그 신규모델 2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와이브로 에그는 와이파이 신호를 와이브로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따로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든 휴대폰, 태블릿PC에서 4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기에 따라 3명에서 7명까지 동시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4에 끼워 쓸 수 있는 케이스형 에그(KWF-B2500)는 세계 첫 스마트폰 케이스 일체형 와이브로 4G 단말기다. 케이스형 에그를 사용하면 에그를 따로 들고다닐 필요 없이 최대 5시간 연속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비상시에는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4의 경우 동영상서비스나 페이스타임 등 대용량 고화질 서비스 이용시 와이파이 접속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KT테크의 미니 에그(KM-MR100)는 기존 에그보다 절반이 조금 넘는 크기로 현존 제품 중 가장 작다. 하지만 기존과 같이 연속 4시간 이용이 기능하며, 슬립 버튼이 있어 미사용시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해준다.

케이스형 에그와 미니 에그의 출고가는 12만9800원으로, KT 공식 온라인 사이트 올레닷컴 또는 올레 매장에서 와이브로 4G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구현모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새롭게 선보인 와이브로 에그 2종은 더욱 작고 휴대하기 편리해져 더욱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다양해진 와이브로 에그를 통해 우수한 4G 네트워크의 장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