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외주용업업체 50대 남성 컨베이어 벨트 끼어 사망
2019-02-21 강민정 기자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께 충남 당진시 소재의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A(51)씨가 원료를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했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외주용역업체 소속으로 동료 3명과 컨베이어 벨트에서 후면 고무 교체작업을 진행하다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작동을 멈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인 1조로 투입된 A씨가 같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작업을 벌이다가 10여 m 떨어진 다른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져있었다’는 작업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발생 여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컨베이어 벨트 작업을 하던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