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동반성장-시장원리 상충될수도"
2011-04-27 김민자 기자
윤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동반성장이 필수"라고 전제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운용의 원칙을 확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소기의 정책효과를 달성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관련, "의료·교육 등 핵심과제는 금년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산업 선진화의 핵심과제인 투자병원제도 도입과 외국 의료기관 유치가 원활히 추진될 필요가 있다"면서 "제주도 특별법, 경제자유구역법 등 관련법률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디자인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관련, "디자인 역량이 주로 대기업에 편중돼 있어 중소기업의 디자인 인력이나 투자규모 등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