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상공인 대상 FTA 순회교육 실시

2011-04-26     이진우 기자
[이진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상공회의소와 함께 25개 자치구 1800여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4월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같은 달 21일 강남구를 시작으로 26일 광진구와 중구, 5월 12일 종로구 등 총 21회에 걸쳐 각 자치구 상공회 교육장 등에서 실시된다.

특히 금번 교육은 기존에 정부 및 유관기관의 FTA 개념, 필요성 등 포괄적인 정보만 제공한 교육과는 달리 중소기업이 실제 수출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중소상공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원산지 증명서 작성방법’, ‘수출 품목분류번호(HS코드)작성법’, ‘FTA 체결 국가별 특례관세’ 등으로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및 관세사가 직접 강의한다.

특히 FTA 체결국가간 교역에서 수출입 물품에 붙은 고유번호인 HS코드에 따라 관세 기준이 달라지고, 품목분류 관행이 국가별로 다른 경우가 많아 수출상대국의 HS코드와 관련한 사례중심 강의도 병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금번 교육이 중소상공인의 FTA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한 피해사례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FTA활용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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