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구청장의 찾아 가는 민원현장 '1일 동장제' 구정 신뢰 높혀
- 직접 찾아가는 소통행보 구민과 공감대를 끌어내며 구정 발전 도약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주민과 단체장의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적 민원현장 위주의 현장소통에 나서고 있어 구민들의 큰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기초단체마다 트렌드인 ‘소통’은 어느 지자체나 추진하고 있지만, 남동구의 민원현장 위주의 구청장의 남다른 행보가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취임과 함께 팔을 걷고 구의 현안사업 등 각종 민원현장을 누비는 한편, 구민과의 밀착형 현장소통을 위헤 ‘구청장 1일 동장제’를 실시하고 직접 각 동별 민원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남동구가 추진하는 소통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먼저 구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고, 이를 위해서 구민들의 애로사항 등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소통 전략을 정리했다.
특히 "이강호 청장의 1일 동장제는 구민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토론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구의 모든 정책에 주민의 뜻을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강호 구청장은 논현2동 소통토론회에서 한 주민이 “논현3·4단지에는 주민이 7천명이 넘게 사는데, 상점에서 폐기물 스티커 등을 팔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라는 호소에 대해 “많은 구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계셔서 안타깝다”며 “우선 인근 상점에 판매를 권유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또 다른 방안을 강구해 구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주민의 민원사항에 적극적인 답변으로 주민과의 밀착행보를 보였다.
또 논현고잔동에선 남동타워에서 면허시험장까지 논현고잔로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방문해 구민들의 불편사항과 인근 공단의 각종 차량 등으로 인한 차량정체 등 통행불편의 원인 등에 대해 소통토론회에서 자전거도로 철거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며 주민들의 민원을 살폈다.
이날 1일 동장제에 참석했던 한 구민은 “해결 여부를 떠나 주민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신뢰가 가고 안심을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청장 1일 동장제에서 수렴한 구민의견 중 부서검토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즉시 구민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선 올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구정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