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직원 대상 '금연펀드' 운영
2011-04-26 박상권 기자
이번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흡연 임직원 중 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며, 25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빌딩을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 영업지점까지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CJ제일제당 빌딩사옥에서만 13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금연캠페인을 통해 금연침 시술과 흡연 중독 검사, 그리고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금연 보조제 지급을 통해 참가자들의 금연 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25일부터 시작된 금연 프로그램에 앞서 이산화탄소 검사, 홍채검사, 소변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현재의 흡연 중독 정도를 측정했다. 이들은 향후 4주간 주 1회 동일 검사과정을 통해 금연지속 여부를 수시 체크하게 된다. 금연성공 인정은 8개월 뒤 이뤄지는 최종 검사에서 통과한 참가자에 한한다.
CJ제일제당은 흡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보상시스템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금연성공에 대한 보상은 이번에 조성된 '금연펀드기금'을 통해 지급된다. 참가자 부담 10만원에 회사측에서 20만원을 더해 인당 30만원의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프로그램 시작 시점에서 참가자 일인당 30만원씩 적립된 기금은 오는 12월까지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균등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