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남편 이수 관련 악플에 "성매매 인정하나 허위사실 많아" 답

2019-02-18     김선영 기자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가수 린(38)이 남편인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38) 관련 악성 댓글에 반박했다. 이수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밸런타인데이 하사품 프롬(from) . 충성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린이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한 팔찌 사진을 올렸다. 이후 악플과 함께 과거 이수의 혐의와 관련한 글들이 따라붙었다.

이에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다며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한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았다"고 했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고 덧붙였다.

이수는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당시 16)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수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