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DGIEA 한·일협회 회장, “한·일간 민간외교 활동에 최선 다할 것”

2월 11일, DGIEA 한·일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2019-02-17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aegu Gyeongbuk International Exchange Association, 이하 DGIEA) 한·일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대구 만촌동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DGIEA 한·일협회 정태일 초대 회장(한국OSG 대표), 여박동 2대 회장(전. 계명대 교학부총장), 최우각 3대 회장(대성하이텍 대표), 박종안 4대 회장(신독 대표), 김원연 부회장(대화산기 대표), 신동학 부회장(여성메디파크 원장), 이기원 부회장(제스코 대표)을 비롯해 고모라테츠오 일본영사, DGIEA 김한수 사무총장 등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김미경 전 지역부총재가 DGIEA 한·일협회 제5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2008년 설립된 DGIEA는 의료·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계층의 민간인 회원들로 이뤄진 33개 국가협회로 구성되어 대구·경북 민간 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고유의 전신과 문화를 갈고 닦아 지역의 정치·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의 전통과 특수성을 충분히 살려 한국적인 얼굴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에 맞게 경주문화엑스포,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 세계곤충학회, 2013 세계에너지총회, 2015 세계물포럼 등 지역의 큰 국제행사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중국 쓰촨시 대지진(2008), 미안마 싸이클론 피해복구(2008), 일본 지진피해 구호(2011), 네팔 지진피해 구호(2015), 이탈리아 지진피해 구호(2016), 라오스 댐 붕괴 구호(2018)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중소기업 시장개척, 무역사절단 파견 등 경제분야, 해외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와 대구·경북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3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아름다운 세계평화’를 주제로 DGIEA 공동의장인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13개국(폴란드, 캄보디아, 베트남,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독일, 터키, 라오스, 미얀마, 케냐,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주한대사와 12개국(네팔, 러시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 알제리아, 엘살바도르)영사 및 외교관, 33개국 민간외교협회 등 600여 명의 인사가 대거 참석해 ‘2018 DGIEA 친선의 밤’ 행사를 가진바 있다.

DGIEA 한·일협회는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히로시마에 매년 5월 대구시장, 대구상공희소 회장단과 방문해 원폭 희생자 평화공원 참배와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재일 교포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일본 각 도시를 방문해 한국문화 알리기 등 민간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김미경 DGIEA 한·일협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DGIEA 한·일협회 회원님들은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하고 존경받는 분들이다”면서 “훌륭하신 많은 회원들 가운데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본회의 회장으로 추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한·일협회 일원이라는 긍지를 갖고 회원들과 함께 멋진 동행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덕망높은 신입회원 영입과 양질의 회원 유지를 위한 회원간 화합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한·일협회의 기본사업은 한·일간의 민간교류이다. 요즈음 정치적으로 어려운 한·일 관계속에 우리의 민간외교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평소 한·일간 교류에 경험이 풍부한 회원님들과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미경 DGIEA 한·일협회 신임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에서 클럽회장과 지역부총재를 역임했으며, 대구지역 NGO 단체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