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갤럭시S2' 예판 시작…KT도 이번주 중 돌입

2011-04-20     정옥주 기자
LG유플러스(LG U+)가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의 예약 판매를 오는 21~28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약가입 고객은 갤럭시S2가 공식 출시되는 이달말부터 예약 방법에 따라 대리점 방문 또는 택배 배송 등을 통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는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최신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 4.3인치 슈퍼 AMOLED 플러스 등을 탑재했다.

특히 LG유플러스 최초로 리비전B(Rev.B )3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Rev.B(9.3Mbps)는 기존 Rev.A(3.1Mbps) 스마트폰 대비 최대 3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CDMA 버전인 LG유플러스 모델의 두께는 9.3㎜로 SK텔레콤과 KT 제품 보다 조금 더 두껍다.

예약 신청은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하면 된다. 21일 오픈되는 갤럭시S2 예약판매 전용 사이트(www.uplusGalaxy.com)나 홈페이지(mobile.uplus.co.kr)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구매 가격은 추후 결정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예약 구매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애니모드'에서 갤럭시S2의 케이스 등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를 구매 고객 중 스마트55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 ▲프로야구 및 유럽축구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SPOTV' ▲지상파 방송 VOD를 즐길 수 있는 'U+모바일TV’' ▲최신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엠넷유무선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55 요금제 가입자는 SPOTV를 기본으로 U+모바일TV나 엠넷 중 한 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총 2개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65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SPOTV, U+모바일TV, 엠넷 서비스 3종 모두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도 이번주 중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25~27일로 잡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예약판매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공식 출시는 KT와 비슷한 시기에 할 예정이다.

특히 KT와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델은 3G 이동통신으로는 최고 기술인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기능을 탑재, 기존 3G망 대비 최대 3배 빠른 네트워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