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광 콘텐츠 발굴 6개 우수팀 선발
3대 문화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화 지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청년 관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3대 문화 관광아카데미, ‘대구 관광 히어로 양성과정’ 중 전 단계를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3단계에 참여할 관광 콘텐츠 발굴 우수팀을 선발했다.
‘3대문화 관광아카데미’, ‘대구관광 히어로(HERO) 양성과정’은 대구경북 지역의 3대문화(신라, 가야, 유교)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특화 콘텐츠 발굴과 청년 주도 관광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대구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통해 35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해왔다. 교육과정에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자기 계발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일반인, 회사원 등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
‘대구 관광 히어로(HERO) 양성과정’은 3단계(1단계 콘텐츠기획/2단계 관광브랜딩캠프/3단계 인큐베이팅)의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세부프로그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국내외 사례를 통해 3대문화의 역사와 관광자원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했으며, 대구와 경북 안동・영주・경주 등의 현장 체험교육과 선진 관광브랜드를 경험하는 3박 4일간의 합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1∼2단계 교육과정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1월 말까지 실시했다.
2월 중순부터 우수 관광 콘텐츠 발굴 팀을 대상으로 마지막 3단계(인큐베이팅)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관광뷰로는 3단계(인큐베이팅)과정에 참여할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13일 시청 본관(10층 대회의실)에서 결선 심사를 진행했다.
결선 심의는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대구 관광 히어로 교육생 13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우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관광 히어로 교육과정을 통해 발굴된 사업 아이템은 추후 진행하는 맞춤형 사업화 지원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이 함께 진행하는 관광 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상생을 통해 관광도시로 함께 도약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