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하면 여성들에 행패 40代 구속

2019-02-11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55분경 창원시 성산구 한 길가를 술에 취해 걷다가 지나가는 B(61·여)씨에게 아는 척을 했으나 자신을 못 알아본다는 이유로 머리채를 잡아 넘어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날인 5일 오후 7시18분경에는 성산구 한 빨래방에서 가게 주인 C(28·여)씨의 머리를 때린 혐의도 받는다.

C씨가 빨래방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술에 취한 A씨는 “내 집인데 누가 나가라고 하느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병력이 있는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