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다정다감 교복나눔 장터 운영
교복수집, 세탁․수선 후, 이달 23일 나눔 장터에서 판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구청 내 민방위교육장 및 구청 광장에서 ‘제10회 다정다감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교복나눔 장터는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입고 사용하던 교복과 참고서를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울러 판매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신입생들에게 새교복 교환권을 지원해 학생들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직접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추진은 먼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교복과 참고서를 기증받아 세탁과 수선을 거쳐 오는 23일 북구청 내 민방위교육장에서 나눔장터를 개설해 일반 주민들에게 교복은 1점당 2~5천원, 참고서는 1권당 1~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대행사로는 구청 광장에서 교복수선, 시계수리, 미용봉사, 체험행사로는 나만의 향 ‘디퓨져’ 만들기, 페브릭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북구청은 나눔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새교복(하복) 교환권(1인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교복나눔장터에서 학부모님들은 교복과 참고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시고 또한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교복기증을 원하는 주민과 학생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주민)센터나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 방문해 기증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행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