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물품나눔 통한 국제교류사업 추진
오는 8월 말까지 재활용 가능 의류, 학용품 등 수집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사랑의 물품 나눔을 통한 국제교류사업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재활용 가능 의류, 학용품 등을 수집한다.
남구는 2004년부터 사랑의 물품 나눔을 통한 국제 교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옷장과 책상 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몽골 올란바타르市 성긴하이르항區 및 몽골자선진료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8월말까지 동복·춘추복 위주의 재활용 의류 외에도 가방, 필통·크레파스·노트 등 학용품 등을 수집해 분류 및 선별작업을 거쳐 9월경 몽골에 보내진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관내 학교 등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의류 등을 기증하면 된다.
한편,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는 인구 23만 정도로 수도 올란바타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성모자선진료소는 무료진료소로 극빈자 무료 진료 및 생필품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남구청에서는 지난 해에도 추동 의류, 가방, 신발, 학용품 등 70박스(2,100kg)을 지원하여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몽골 사랑의 물품 보내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녹색환경과로 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몽골 사랑의 물품 보내기 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이웃나라에 지원함으로써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 남구의 위상도 높일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재활용 가능한 의류 및 학용품 등이 있으면 남구청 녹색환경과로 많이 기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