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경영복귀 후 급여 안 받아
2011-03-21 김정남 기자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등에서 받는 배당금으로 각종 세금과 서울 이태원동 운영경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올해 배당금으로만 약 510억원을 받는다.
특히 삼성전자 등기이사인 최지성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윤주화 사장 등은 지난해 평균 60억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이 회장은 전혀 받지 않았다. 단 삼성전자에서만 약 250억원의 배당금 받는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종 경비도 자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영복귀 1주년을 맞는 이 회장은 일본 대지진, 천안함 사건 1년, 최근 이익공유제 발언 등 그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없이 조용히 지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