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소경제사회 이행 본격 추진
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할 토대 마련 청정에너지 자족도시 가속화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정부는 지난 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대상으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지난 달 17일에 발표했다.
대구시는 독자적 수소사회 패러다임 구축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전환정책 대응을 ‘수소산업 기반 구축 기본계획’을 마련해 잰걸음으로 미래에너지(수소, 연료,전지) 선도도시 진입을 선언했다.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 해 수소산업 구축을 위한 정책결정 및 국내외 수소생태계 실태를 분석하는 등 지역 수소정책을 만드는 작업을 착수했다.
그간 대구시는 에너지 전문가 자문은 물론, 시민적 공감대 확산과 다양한 여론층의 의견을 듣고자 수소세미나를 개최(2회)함과 동시에 청정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수단으로써 수소산업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대구시 수소산업 정책 특징은 기존 에너지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화됐다.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제조·공급을 통해서도 청정에너지 발전에 충분히 기여되고, 분산발전 신산업 전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역 수소산업 육성은 대구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가스공사와 정책적 연대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수소콤플렉스 지역 구축전략을 마련해 한국가스공사에 대구시 입장을 적극 피력할 예정이며, 지역 건립 결정 후에는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우리 시는 미래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한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믹스의 변화 및 기후변화로 인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대구를 미래에너지 선도도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