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관세청 AEO 인증 획득

2011-03-15     김정남 기자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관세청이 인증하는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간을 두고 각국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 등을 심사,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고 관세제도상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재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 45개국이 시행 중이다. 이 국가들은 전 세계 무역량의 63%, 우리나라 수출 규모의 67%를 점유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인증으로 세관검사 축소, 신속 통관, 절차 간소 등으로 통관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검사 면제, 신고방법 간소화, 과태료 감면, 세관 정기심사 면제 등 절차상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허원무 LS전선 CPO(최고구매책임자) 담당은 "이 인증은 LS전선의 수출입 관련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다"며 "최고 등급인 AAA를 받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24개국에 있는 해외법인들도 해당 인증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